인생 뭐 있냐 ༼ʘ̅͜ʘ̅༽

취업 준비/7·9급 공채

군무원 시험 결과

letwormjump 2021. 8. 20. 16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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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.

오늘 군무원 결과가 나왔다.

요즘 취업이 어려워져서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에

아빠 지인 자녀 분이 군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서

이번에 시험 삼아 한번 보기로 했다.

 

5월 말에 면접이 끝나고

그 이후 정보통신기사, 국가직 7급을 병행하며

처음 하는 군무원 준비도 열심히 했다.

하루 12시간씩 공부한 것 같다.

 

국어는 처음 공부해봐서

유튜브나 해커스, 박문각, 메가공의 무료 강의를 거의 섭렵하다시피 찾으며 강의를 들었다.

강의 아예 돈으로 사기에는 2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다 들을 엄두도 나지 않았었다.

다행(?)인 것은 국어 교재 무료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교재값은 아꼈다...ㅎ

아침에 일어나서 강의 거의 2배속ㅋㅋㅋㅋ듣고 문제 풀고 

그 와중에 기사 필기 공부하고

졸리면 PSAT풀고

사자성어 외우고... 한자 외우고...

7급은 또 아예 한자 자체를 외워야 한다고 해서 달달다라다랄 외우고...

 

전공 같은 경우에는 공기업 전산 시험 준비하면서 7급 기출을 몇 번 풀어서

내 기억을 믿었다가

국가직 7급 끝나고 몰아서 공부했다.

날 과대평가했다. 미리미리 했어야 했다.

 

공부 끝나고 밤에는 편하게 자면 아침에 못 일어날까 봐

침대에서 공부방 바닥으로 잠자리를 옮기기도 했다.

근데 이것도 점점 익숙해져섴ㅋㅋㅋㅋ 쳇

 

 

나는 공군 7급 전산을 넣었는데

합격인원은 25명, 합격 컷은 65.00 점이었다.

 

나는 평균 60점을 겨우 넘었다.

열공한 국어는 50점 대 후반이었고...

정보보호론, 자료구조론은 60점 대 중반을 받았다.

믿었던 정보보호론이었는데 내가 급하게 푸느라고 여러 실수를 한 것 같다.

 

데이터베이스론....데베....

50점도 못 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 

지금은 시험 본 지 꽤 지나서

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

욕하면서 풀었던 거 같다ㅇㅇ

 

이것저것 준비하면서 2달 남짓동안

그래도 열심히 공부했다.

오히려 공부할 게 생겨서 그런지

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익숙해질 정도였다.

 

합격이 되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

내년에 또 볼 기회가 생긴다면

그때는 더 미리 열심히 준비해서

자신 있게 시험을 볼 예정이다.

 

국가직 7급도 언어논리 때문에 말아먹었는데...

난 외국인인 건지...

본 투 비 이과인 건지...

국어... 후..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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